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교섭단체 3당은 자유한국당이 나흘만에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한목소리로 평했다.
이들은 한국당을 겨냥해 “습관성 보이콧 정당”, “무엇을 얻었는지 모르겠다” 등 가시가 돋친 비판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보이콧 철회는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이라며 “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은 비정상적인 정쟁유도용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도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눈에는 걸핏하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한국당이 ‘습관성 보이콧 정당’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이 국감 보이콧을 결정할 때도, 철회하고 복귀할 때도 많은 국민은 큰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