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는 30일 막을 내린 2017 유러피언컵 말라가 대회에서 한국 유도대표팀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로 프랑스(금 6, 은 6, 동 7)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2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은 66㎏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아제마 케빈을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73㎏급에 출전한 강헌철(용인대)과 81㎏급 이승수(여수시청), 90㎏급 곽동한(하이원)도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78㎏ 이상급 김민정(렛츠런파크)이 결승전에서 만난 한미진(용인대)을 가로누르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