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10월 한 달간 수출 2만6천863대를 포함한 총 3만4천5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내수시장에서는 7천672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4.2%가 감소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959대가 판매돼 올해 누적 판매량 1만3천대를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대비 53.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상품성 강화 모델의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더해 최근 선보인 연식변경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대내외 도전과제로 내수 실적이 하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재정비했다”며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이 달부터 마련, 사상초유의 판촉 조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실적 만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총 43만6천515대를 기록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