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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올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9위

부츠문제 통증 점프 연기 미흡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군포 수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9위에 그쳤다.

최다빈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2018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08점, 예술점수(PCS) 53.01점을 합쳐 112.09점을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53.90점을 더해 총점 165.99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3월 기록한 본인의 ISU 공인 최고 총점 191.11점보다는 25.12점이 낮은 점수다.

부츠 문제로 인한 발목 통증에 점프 과제에서 높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고, 스케이팅과 스핀에서도 스피드가 다소 느렸다.

우승은 213.88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고 일본의 와카바 히구치(212.52점)와 러시아의 옐레나 라디오노바(206.82점)는 2, 3위에 올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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