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014년 상수도 급수구역 추가 확대 시행 이후 3년여 만에 급수구역을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수구역 확대는 각종 개발지구의 신규 급수수요와 지하수 고갈로 급수가 필요한 지역과 송도신도시 지역의 추가 급수 공급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에 확대되는 지역은 그 동안 급수공급 중이었으나 급수구역에 누락됐던 강화군 교동지역, 영종하늘도시, 송도신도시 등 개발지구와 옹진군 영흥면 내리일원 등 일부 지하수 고갈지역 등이다.
이에 따라 급수가능 대상지역 491.80㎢ 중 기존의 급수공급지역 335.65㎢에 27.69㎢가 추가돼 급수면적은 68%에서 74%로 늘어났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51개 지역 3만1천여세대에 일일 3만여 t의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기 본부장은 “특히 송도신도시 아암 물류단지 및 국제여객터미널 지역과 송도랜드마크시티 등 항만지역을 급수구역에 포함시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상수도본부에서는 원활한 급수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