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규모의 축구 동호인 대회인 제1회 경기도 생활축구클럽 어울림 축구대회가 양평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총 3천500여명이 출전해 총 상금 1억여원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양평 대명리조트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재 도축구협회장, 김선교 양평군수, 이종식 양평군의회의장, 조덕문 양평군축구협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축구협회 임원, 클럽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18~19일, 25~26일 4일간 양평 개군레포츠공원 축구장을 비롯해 양평군 관내 33개 구장에서 진행되며 디비전7과 단일클럽, 남성 40~70대 연령별, 여성, 어린이(초교 4~6년) 등 8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첫 날인 18일에는 남성 연령별 예선, 19일에는 단일클럽과 디비전7 예선이 열리고 이어 25일에는 디비전7, 남성 50대 및 60대, 단일클럽 8강과 여성부 예선이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각 부의 4강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도축구협회는 특히 이번 대회에 생활체육에서 엘리트로 전향을 꿈꾸는 재능있는 축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해 엘리트 선수로 선발하는 테스트 이벤트를 마련해 축구 꿈나무들이 기술과 능력을 발전시켜 엘리트 선수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업도 진행한다.
축구 꿈나무를 발굴·육성하는 어린이부 경기는 26일 진행될 계획이다.
이석재 도축구협회장은 “제1회 경기도 생활축구클럽 어울림 축구대회가 경기도 축구인들의 가교 역할은 물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축구협회는 이번 대회 기간동안 주요 경기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인터넷으로 중계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