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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수원남매 “끝까지 웃자”

남녀부 선두로 1라운드 마쳐
한국전력, 그물망 수비 돋보여
현대건설, 철벽 블로킹 압도적

지난달 14일 개막한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가 7일 끝나는 가운데 수원 남매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각각 남녀부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 7개 구단은 내년 3월 14일까지 6라운드 36경기를, 여자 6개 구단은 6라운드 30경기를 각각 치르는 이번 시즌 프로배구는 어느 해보다 균등해진 전력 평준화로 한 치 예상을 불허하고 있다.

프로배구는 5일까지 치러진 남녀 34경기 중 41%인 14경기가 풀 세트 접전으로 끝나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 행진을 벌였다.

김철수 감독 체제로 면모한 한국전력은 5일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남자부 중간 순위 1위(승점 11점)로 치고 나갔다.

정규리그 개막 전 열린 천안·넵스컵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전력은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격보다도 블로킹(2위·세트당 평균 2.50개), 디그(2위·세트당 10.71개), 리시브(1위·세트당 8.75개) 등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인다.

명 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이 새로 이끄는 현대건설은 5일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개막 이래 4연승을 멈췄지만, 공수의 완벽한 조화로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달린다.

센터 김세영과 양효진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세트당 평균 3.20개에 달하는 가로막기 득점을 올렸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지키고 있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두 수원 배구 남매가 시즌 막판까지 좋은 기세를 이어갈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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