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에서 장애인복지과에 근무하는 홍기석(57·사진) 사무관이 일반행정분야에서 행정달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매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 및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한 지방공무원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6개 분야,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홍 사무관은 지난 2013년 법인 업무를 담당하면서 법인 설립에 따른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영리법인 설립허가기준 ▲정관정비 및 이사회 운영요령 ▲법인설립허가 핑퐁방지기준 제정 ▲비영리법인설립 상담실 운영 ▲공공법인 최단시간 통합 ▲비영리법인 운영·통합·해산 등 문답서 제작 ▲비영리법인 공부방 카페 운영 등 법인 운영과 관련한 규정 제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사문관은 “법인이 법령에 의거 만들어졌지만 일단 설립된 법인은 자유로운 존재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법인을 임의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법령에 근거 없는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영리법인의 운영과 관련된 시민들의 애로사항들에 대해 적극 상담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사무관은 지난 2012년에는 청렴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맡은바 업무에 열정을 다하는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