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 이용래<사진>가 수원 팬이 선정한 10월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중원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이용래는 10월 한 달간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0월 1일 전북 현대 전에서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10월 21일 FC서울과 슈퍼매체에 이어 29일 강원FC 전에서 잇따라 골을 뽑아내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용래는 이같은 활약으로 7.58점의 평점을 받아 7.55점을 기록한 김민우와 조성진을 제치고 10월의 MVP에 선정됐다.
이용래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용래는 상무 제대를 2개월여 앞둔 2015년 상반기에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신세를 진 뒤 2016년 7월 전남 드래곤즈 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 부활을 노렸고 지난 달 잇따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용래는 “이전까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최근 활약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며 “팬들이 주시는 상이라 나에겐 더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