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는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와 관련 수매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가 결정을 위해 개최된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군 의원 및 양평군 친환경농업인단체 대표 등 수매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다수 참석, 수매가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에 심의위원회는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가격을 유기농 7만6천 원/40㎏, 무농약 7만 원/40㎏으로 결정했다.
유기농의 경우 전년 대비 동결된 금액이며 무농약의 경우 전년대비 1천 원 인상된 가격이다.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은 “공사는 관내 친환경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환경 보장을 위해 2년 연속 친환경인증미 전량 판매를 완료한 만큼 그 이윤을 농민과 나눠야 한다”면서 공사가 군민을 위한 공기업임을 강조했다.
공사는 친환경인증 벼 수매량이 지난 2015년 2천472t, 2016년 2천740t 등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매년 친환경인증미 판매를 위해 유통 채널 다변화와 판로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도 2016년산 친환경인증미를 전량 판매하는 등 2년 연속 전량판매를 기록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