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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4대 감독은 ‘적토마’ 고정운

10여년간 대표팀 공격수 활약
K리그 최초 40-40클럽 가입
“빠른 공격축구 선보이겠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적토마’ 고정운(51·사진)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FC안양은 9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과 고정운 신임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임명장을 받고 4대 감독으로 취임한 고 감독은 선수 시절 ‘적토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졌으며 1989년 일화천마 축구단을 시작으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과 1994년 미국월드컵,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잇따라 출전하는 등 10여 년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77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1998년 9월 8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는 K리그 역대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2001년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에는 2003년 선문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 코치 등을 거쳤고 이후 SPOTV 축구 해설위원과 호원대 체육학과 교수도 겸임했다.

고 감독은 “늘 그라운드가 목말랐다”며 “현장을 돌아오기 위해 아시아축구연맹(AFC) P라이선스를 따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역 시절 보여줬던 빠르고 강한 공격축구를 FC안양에서 만들어 내겠다”며 “내년이면 FC안양도 창단 6년 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1부리그에 도전해야 한다. 최소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FC안양 관계자는 “내년 시즌 시민들의 염원인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고 감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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