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119허위신고 크게 줄었다"
만우절인 지난 1일 도내 27개 소방서의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허위.장난전화 신고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일선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만우절에 걸려온 허위.장난전화는 총 59건으로서 지난해의 95건에 비해 62.1%가 감소됐다.
소방서별로는 부천소방서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남부소방서가 9건, 안양.오산소방서가 각 7건 순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일선 소방서의 119종합상황실에 신고자의 위치가 표시되는 위치정보시스템이 구축된 것이 장난전화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위치정보시스템 구축도 원인이겠지만 도민의 안전의식이 크게 향상된 것이 만우절 허위.장난전화 신고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