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최근 지역 산모들과 함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출산준비교실에는 전문 강사와 관내 임산부 3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재 우리사회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과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연수구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이번 소통의 시간 이후에도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출산 해결을 위한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며 “모든 가정이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산모도우미서비스 지원확대 ▲20·30 미취업여성 건강검진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지원서비스 ▲셋째아 아동양육비 지원 등 출산율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신규 사업으로 ▲다섯째 이상 출산가정 3천만 원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