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주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예산편성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과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주민과 사회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청취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군의 내년도 본예산 기준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700억 원, 일반조정교부금이 400억 원, 보통교부세가 1천650억 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10년도부터 지방세 수입만으로 인건비를 해결하고 있다.
인건비 자체 해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13곳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또 현재 기준 46억여 원의 지방채무 역시 내년도 1월 상환해 ‘채무 Zero’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예산재원 중에 자체재원의 비중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0.2%, 전체 세입재원 중에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6.3%로, 전국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세출분야에서는 총 4천441억 원의 일반회계가 편성될 예정이며 이중 사회복지분야가 1천388억 원으로 30.9%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가 507억 원으로 11.3%, 문화 및 관광분야가 361억 원으로 8.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기조에 맞춰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창출, 지역 SOC사업 등 주민안전 확보와 불편해소를 위한 예산요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