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23억7천만 원을 들여 1천180여 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경제적인 도움과 보람있는 여가생활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적마무리와 2018년 사업준비를 위해 이날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고장익 군의회의장,기관단체장,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복지관, 노인회군지회에서 수행했으며 경로당 식사도우미를 비롯해 환경개선, 초등학교 안전지킴이, 노-노케어, 공동작업장 등 어르신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14개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선 또 한옥순(청평면)·박상운(북면)·정송자(가평읍)씨 등 3명에게 군수표창 등이 수여돼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노인사회활동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모금한 장학금 730여만 원을 김 군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날 “내년에도 국비 확보 및 군비 추가 지원을 통해 1만4천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