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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SLC 등도 송도 비리혐의 대상 추가 수사해야”

“현대, 아파트 건축비 부풀려”
SLC 사업비 내용 비공개 주장
전현직 시장 이어 고발 나서

 

국민의당 시당 부채위원회 촉구

앞서 전·현직 3명의 인천시장을 송도 6·8공구 특혜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던 국민의당 인천시당이 16일 현대건설, SLC(송도랜드마크시티개발유한회사) 등에 대한 수사를 추가로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인천시당 인천시부채진실위원회(이하 부채위원회)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빼앗긴 인천 시민의 땅, 송도 6·8공구를 다시 찾아오겠다”며 “특혜비리 의혹과 관련한 또 다른 범죄 혐의 및 관련자들을 인천시민들에게 고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당이 추가 수사를 촉구한 대상은 현대건설, SLC, 법사랑인천지역연합회 일부 인사, 대상컨소시엄 등이다.

부채위원회는 “현대건설은 송도 6·8공구에 건설 중인 아파트의 건축비 및 부대비용을 부풀려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으며 SLC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시행자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151층 설계 등 지난 10년간 자신들이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860억 원의 사업비 내역을 단 한 번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역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법사랑인천지역연합회 소속 일부 인사는 현대건설 하도급 업자들로 송도 6·8공구와 관련한 각종 로비에 연루된 의혹이 있으며 송도 6·8공구 블루코어시티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대상컨소시엄도 로비를 벌였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채위원회는 “앞으로 시민서명운동, 가두홍보, 주민소송 등 송도 6·8공굴 되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한 구체적인 시민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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