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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美 유정복 시장, 외자유치·교류증진 ‘두 토끼’ 잡다

11∼17일 미국 방문 성과
송도 복합리조트·강화도 메디시티 조성 협약 체결
자매결연한 필라델피아市 방문‘기념조형물’ 기증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확정짓는 등 외자 유치와 교류·우호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 기간 코네티컷주 모히건 선 컨벤션센터에서 강연섭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사장,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 투자사이자 설립 주체인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케빈 브라운 의장과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성협력 약정에 공동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은 중구 운서동 국제업무지역 105만8천㎡에 오는 2020년 말까지 1조8천억 원을 들여 복합리조트를 꾸민다.

향후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건립되면 지난 4월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 지난 9월 착공한 시저스 코리아 등과 함께 3개의 리조트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동북아 최대 휴양 레저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어 뉴저지주 파나핀토 프로퍼티스㈜를 방문, 조셉 파나핀토 회장 등과 강화도 남단 휴먼 메디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해외투자·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한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를 통해 총 사업비 2조3천억 원을 투입, 강화도 남단 900만㎡에 의료연구·의료 관광을 테마로 한 메디시티를 조성할 구상이다.

유 시장은 국제 도시간 우호 협력 증진 활동도 펼쳤다.

그는 지난 1983년 인천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필라델피아시를 방문해 두 도시 우호증진과 평화·번영을 염원하는 ‘친구 맺기’(Making Friends)란 주제의 기념조형물을 기증했다.

또 스티브 마이클 풀롭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장도 만나 두 도시가 상호 협력·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유 시장은 “영종도에 3개의 대형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면 역사유적지 강화도와 함께 동북아 최고·최대 규모의 휴양·관광도시이자 마이스산업 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며 “특히 바이오·로봇산업 기지인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인천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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