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창업지원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최근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학계, 협력기관 등 29개 기관,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제2회 인천창조경제협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개 기관의 2018년도 사업추진 방향 보고 및 논의가 이뤄졌다.
시에서는 애인(愛仁)정책 중 ‘청년의 꿈, 창업의 시작, 인천으로 통(通)한다’는 주제 아래 내년도 창업과 청년일자리 정책방향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후 인천중기청에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현황 및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정책 방향,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017 주요성과 및 2018 중점추진사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 사업성과 및 2018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시는 내년도 정책방향에서 창업허브, 창업재기펀드, 인스타 카페로 구성된 창업둥지와 1석5조, 면접지원서비스,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를 통한 수요자(기업+청년) 중심의 정책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센터는 보육·투자 등 창업 엑셀러레이터 기능강화, 센터특화사업 강화, 전담기업·지자체·지역중견기업 참여 및 협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 참여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학계, 협력기관에서는 각 기관의 정책방향과 추진상황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조동암 부시장은 “창업지원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신설된 창업지원과와 인천센터의 협업을 통해 업무의 시너지를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내 혁신 기관간의 긴밀한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민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