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8120억 원 편성
시흥시는 제253회 정례회 안건으로 1조8천120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1조6천61억 원보다 2천59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 8천507억 원, 기타특별회계 75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가 8천854억 원이다.
특히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2천463억 원이 증액돼 2017년도 본예산 대비 40% 이상의 신장율을 보였다.
이는 2017년도 최종 예산액이 8천306억 원을 고려하면 이제 시 살림살이가 대도시 수준인 8천억 원대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며 2018년도말 기준 9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시는 우선 도시성장에 맞는 적극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기반시설 투자와 함께 시민의 삶을 행복하기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경제활성화 견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생활자치 정착 등에 사용된다.
특히 지역별 공공청사 건립, 도시계획도로 개설, 신도시 조성에 따른 주차장 부지 매입, 아동수당 신설과 출산장려금 확대, 누리과정예산 전액 반영 등을 추진한다.
또 사회복지분야 749억 원, 수송 및 교통분야 453억 원, 문화관광분야 23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63억 원, 환경보호 113억 원, 산업·중소기업분야 100억 원, 농림해양수산 94억 원 등을 증액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는 고정경비와 기반시설 투자수요 등 시 재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등 정부와 경기도 재원확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