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가치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섬 음식 개발 프로젝트 ‘I(섬) FOOD’의 메뉴 품평회를 30일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했다.
시는 인천 섬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가치가 잠재된 섬의 음식자원을 하나의 문화 매개체로 삼아 섬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해 대중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고 상품화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I(섬) FOOD 메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서지역 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강화군 볼음도 상합죽과 옹진군 장봉도, 신도·시도·모도에 소라비빔밥, 해산물찜밥을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
올해에도 섬 지역 가치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영업주와 간담회 및 시식회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12개 품목의 섬 음식을 개발했다.
이 날 품평회에서는 덕적도와 백령도를 대표하는 음식 6가지가 각각 출품됐으며, 전문평가단 10명, 시민평가단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연을 통한 평가로 섬별 대표메뉴 각 1개 품목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대표음식을 12월 해당 지역별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 코칭지도 및 친절서비스 매뉴얼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