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프로야구 코치가 직접 지도하는 사회인 야구교육과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발표했다.
프로그램 이름은 ‘박경완·제춘모의 희망코칭 프로젝트’다.
박경완·제춘모 코치는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강화도의 SK 퓨처스파크에서 사회인 야구인을 대상으로 ‘일일 코치’로 나선다.
이번 야구클리닉은 포수반 15명, 투수반 15명으로 구성된다. 포수반은 박경완 코치로부터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인 포구 자세, 송구, 블로킹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투수반은 제춘모 코치에게 변화구 그립, 투구자세 교정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 종료 후에는 박경완, 제춘모 코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회인 야구인은 이메일(hillkidd@nate.com)로 성명, 연락처를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
마감일은 12월 5일이며,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SK 구단 관계자는 “프로야구 구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해서 팬 여러분께 가치를 만들어드리고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게 됐다. 야구도 배우고 좋은 일도 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분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