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에 비해 줄었고, 말라리아 환자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12개 지점(도심 4개소, 도서 8개소)에서 ‘모기밀도 조사사업’을 실시했다.
채집된 전체 모기 개체수는 3만477마리로 지난해 3만4천291마리에 비해 11.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류도 지난해 1만61마리에서 9천600마리로 4.6% 감소했으며 말리리아 환자수도 지난해에 비해 4.8% 감소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도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과 해외유입 가능성이 증대되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등을 매개하는 모기에 대한 조사사업을 실시해 인천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