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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서희엽, 마침내 세계선수권서 ‘인생 역도’

105㎏급 용상 222㎏ 기록 첫 금
인상 14위 그쳐 메달 추가 실패

 

서희엽(25·수원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희엽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5㎏급 용상에서 222㎏을 들어올려 아르투스 플레이스니엑스(리투아니아·222)와 알리 하세미(이란·221㎏)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서희엽은 플레스니엑스와 같은 무게를 들어올렸지만 시기 차에서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엽은 2차 시기에, 플레스니엑스는 3차 시기에 각각 222㎏을 들어올렸다.

서희엽은 그러나 앞서 열린 인상에서는 172㎏을 들어올리는 데 그치며 14위에 그쳤고 인상의 부진으로 합계에서도 394㎏을 기록하며 4위로 밀려나 추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인상에서는 하세미가 183㎏으로 1위, 에반 이프레모프(우즈베키스탄)이 182㎏으로 2위, 아로요 발데즈 조지 데이비드(에콰도르)가 181㎏으로 3위에 올랐고 합계에서는 404㎏을 기록한 하세미가 1위, 플레이스니엑스(402㎏)와 이프레모프(399㎏)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진윤성(22·고양시청)은 인상 180㎏으로 5위, 용상 207㎏으로 12위, 합계 287㎏으로 9위에 각각 올랐다.

2015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난 서희엽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0월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105㎏급 용상에서 225㎏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서희엽의 금메달까지 금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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