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민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주거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연수구가 실시한 ‘연수구 구정운영 및 주거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거 장점으로는 공원·문화시설 등 쾌적한 주거환경(71%)이, 단점으로는 주차 및 교통 여건의 불편함(46%)이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거 만족도는 88.2%로 나타났다.
주민소통 평가에서 78.8%가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이들은 주로 관공서를 직접 방문(50.3%)해 소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 정책 및 사업 평가에 있어 87.5%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주민안전에 대한 만족도가 82.3%로 가장 높았고 교육 분야 77.3%, 문화체육 분야 73.9%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후 구를 위한 중점 추진 정책에 있어서는 환경 45%, 복지 41.4%, 교통 36.8%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구의 생활여건 전망에 대해서는 89.4%가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을 제시했다.
구는 주차 및 교통여건의 불편함(46%) 및 중국과 주변 공단으로 인한 환경 공해 문제(45.5%)를 주거 환경에서도 가장 불편함 점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정방향을 설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구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길리서치센타에 의뢰해 설문지를 이용한 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 4.4%p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