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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고승환, 전국체전 金 3개 휩쓴 육상 차세대 에이스

엘리트 최우수지도자상엔 이경진 구운중 펜싱 감독
올해 신설 생활체육부문 최우수선수엔 마라톤 김회묵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고승환(성균관대)이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올 한 해 경기체육 엘리트부문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고승환은 13일 경기신문 임원실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5명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해 인천체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 입학한 고승환은 올해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고 지난 10월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대학부 4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천6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혼자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고승환의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경기도 육상은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26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은 이경진 수원 구운중 펜싱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화성 양감중에 재직하며 양감중 남자 펜싱 사브르 팀을 전국 최강으로 올려놓은 뒤 2009년 구운중 여자 사브르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구운중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올해 열린 중고연맹전, 전국소년체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종별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구운중이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펜싱 여중부 최강의 자리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의정부 송현고 여자 컬링팀이 수상한다.

 


송현고는 2016~2017시즌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위에 오르는 등 국제 경쟁력까지 갖추며 한국 여자 컬링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올해 신설된 생활체육부문 최우수선수에는 서울국제동아마라톤과 경기국제하프마라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국무총리기 전국마스터즈구간마라톤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마스터즈 마라토너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이 받게 됐다.

 


김회묵은 특히 동아마라톤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회 대회로 열린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에서 경기도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생활체육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대회와 6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8월 여주 세종대왕배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용인 처인 40대 축구팀이 차지했다.

 


장애인체육부문에서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도 90㎏급 우승과 삼순농아인올림픽 단체전 우승, 개인전 준우승을 달성한 양정무(평택시장애인유도협회)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신설된 장애인 최우수지도자상은 권처문 도장애인체육회 직장팀 역도 감독이 수상한다.

 


이밖에 공통부문인 최우수 체육행정지원상은 화성시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한 김우경 화성시장애인체육회 팀장과 안성시 체육발전에 앞장선 장순금 안성시청 교육체육과 체육행정팀 주무관이 공동수상했고 공로상은 구리시 장애인 체육발전에 힘쓴 이병성 구리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받는다.

 


경기신문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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