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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골든글러브 3루수 최다 득표 수상

투수 부문 양현종에 3표차 앞서

 

2년 연속 프로야구 홈런왕 최정(SK 와이번스)이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정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사식 3루수 부문에서 유효투표 357표 중 326표(득표율 91.3%)의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득표 수에서는 투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KIA 타이거즈·323표)에 3표가 앞서며 최다 득표를 얻었다.

최정은 올 시즌 홈런 1위(46개), 장타율 1위(0.684), 타점 5위(113개), 출루율 4위(0.427) 등의 성적을 올리며 지난 2011~2013년, 2016년에 이어 5번째로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3루수 부문에선 한대화 전 한화 감독이 가장 많은 총 8번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김한수 삼성 감독이 6번으로 뒤를 이었고, 최정은 3위에 자리했다.

양현종은 통합 MVP에 최고 영예라는 골든 글러브를 끼면서 야구 인생 최고의 한해를 만끽했다.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1루수 부문에서 154표를 받아 컴백과 동시에 통산 5번째 골든 글러브를 받았다.

KIA 타이거즈의 꼬꼬마 ‘키스톤 콤비’ 안치홍과 김선빈은 140표와 252표로 나란히 2루수와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가장 치열한 격전지인 외야수 부문의 골든글러브는 로저 버나디나(190표), 최형우(215표·이상 KIA), 손아섭(224표·롯데)에게 돌아갔다.

내년이면 우리나이 40세인 LG 트윈스 박용택은 지명 타자 부문에서 184표를 획득해 이승엽(79표·삼성 라이온즈), 나지완(KIA·78표) 등을 큰 표차로 눌렀고 FA로 롯데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강민호는 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밖에 케이티 위즈 유한준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해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고 ‘기부왕’ 신본기(롯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시상하는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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