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아주기 사업에 나선다.
시는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후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패는 가로 7㎝×세로 18㎝×두께 0.5㎝ 크기며 황동재질에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문구 위에는 태극 문양을, 사방 모서리에는 무궁화 문양을 본떠 나라사랑을 표현했다.
시는 올해 명패 1천100개를 제작해 우선 고령자 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관내 모든 국가유공자의 가정에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김정태 전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의 집을 방문해 직접 문패를 달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유공자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보장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국가를 위한 희생한 유공자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