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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떠난 연구수 소통행정 ‘빛’났다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풍 등
주민 소통 프로그램 다양
현장의견 접수 구정에 반영

인천 연수구의 다양한 주민소통 프로그램에서 나온 생활밀착형 의견 중 일부가 실제 정책 등에 반영되며 연수구 소통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함께 마실 가실래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풍’을 비롯해 ‘가을 소풍’, ‘찾아가는 현장 행정체험, 주민자치센터 자원활동가’, ‘명예구청장’ 등의 대주민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청장과 함께 하는 소풍은 한번에 20명씩 모두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공원이나 카페 등에서 진행, 구청장과 주민이 주제·장소·형식에 구애없이 격의없게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중 모두 48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 현재까지 42건(88%)이 해결되거나 진행 중이다.

연수2동의 한 주민은 솔안공원 내 놀이시설 안전장치 보완과, 연하초교 후문 주변이 어둡고 벤치가 낡았다며 가로등 및 벤치 추가 설치 등을 요구, 구는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즉각 해결했다.

이처럼 소풍이 연수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구는 추가로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말까지 지역 내 동아리 모임 등을 중심으로 12차례 200여 명과 ‘구청장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을 진행했다.

구는 모두 4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중 21건(48.8%)을 완료하고 14건(32.5%)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9∼10월 각 주민자치센터의 강좌 수강생과 자원활동가 300여 명과 만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체험, 주민자치센터 자원활동가’ 행사에서도 많은 소통이 이뤄졌다.

당시 3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돼 이중 25건(80.6%)이 해결되거나 진행 중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격식 없이 이야기 하다보면 비록 작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며 “내년 봄에도 소풍을 추진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모아 이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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