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2017년 남구 제1차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장인을 위해 주간·야간·주말로 구분해 실시한 예산학교에는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신청자 및 21개 동 제4기 지역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주민참여예산제 사례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전국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참여예산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실제로 위원회 운영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산학교에 참석한 한 위원은 “그동안 수동적으로 위원회에 참석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능동적으로 회의를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함쓰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더 많이 개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위원들이 지혜를 발휘해 관련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 1월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위촉하고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