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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스마트시티→인천도시역사관으로 새출발해요”

근대도시 모습 변화상 담아내
2019년까지 전시장 리모델링

인천시는 인천시립박물관의 분관 ‘컴팩스마트시티’가 19일부터 ‘인천도시역사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컴팩스마트시티는 지난 2009년 9월 인천세계도시축전 당시 ‘인천도시계획관’으로 문을 연 전시관으로 도시축전이 끝난 후 활용도가 낮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5년 발표한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맞춰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관명 변경 및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시립박물관은 리모델링 컨셉을 ‘도시 인천의 역사와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전시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개항 이후 근대 도시로 출발한 인천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전시장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층 전시장을 ‘근대도시관’으로 재단장하고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

2층은 ‘현대도시관’으로 1945년부터 현재까지 인천의 변화상을 담을 계획이고, 3층은 ‘도시생활관’으로 꾸며진다.

새롭게 꾸며진 1층 전시장은 인천이 근대도시로 출발했던 1883년 개항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인천의 공간변화와 도시역사를 다루고 있다.

조우성 시립박물관장은 “개항 후 자주적인 근대도시로 변화해 갔던 인천이 을사늑약 이후 과도기를 거쳐 1914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의 식민도시로서 성장했다면 진정한 인천의 근대화는 1945년 이후부터 시작됐다”면서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면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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