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인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19일 청평도서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6개 읍·면 맞춤형복지팀 관계자 및 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읍·면 복지허브화 전면 시행에 따라 이장들이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체계·효과·상시적으로 발굴하고 이웃을 살피는 지역사회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마련됐다.
126개리 이장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김헌 책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나를 위한 민·관협력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역복지와 민관협력 ▲정책, 조직, 협력 등 사례로 배우는 민관 협력 이야기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이끌어 갔다.
이후 복지이장의 역할과 임무, 복지이장의 필요성,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대상 및 지원 내용 등에 대한 질의·응답 및 자유발언 시간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김 군수는 “마을 주민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장의 역할과 임무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민·관협력 복지네트워크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2개 면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나머지 4개 읍·면까지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 4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 지역사회 복지업무에 이장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도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