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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는 수원 삼일상고의 ‘역전 타임’

광신정산고 맞아 21점차 대승
전날 경기처럼 뒤늦게 발동
안양고와 우승컵 놓고 맞대결

수원 삼일상고와 안양고가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삼일상고는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풀리그 2차전 서울 광신정산고와 경기에서 혼자 3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이현중과 문가온(22점), 이주영(17점·9리바운드), 윤수빈(16점·7리바운드) 등의 활약에 힘입어 99-78, 2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삼일상고는 20일 역시 2연승을 올린 안양고와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서울 휘문고와 1차전에서 1쿼터에 부진했던 삼일상고는 이날도 1쿼터에 문가온, 윤수빈, 이주영 등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김재현(31점·11리바운드)과 이제범(13점) 등의 3점포를 앞세운 광신정산고에 19-24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광신정산고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끌려간 삼일상고는 39-54, 15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삼일상고는 전반에만 광신정산고에 12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한 삼일상고는 3쿼터들어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묶은 뒤 이현중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광신정산고의 코트를 누비는 원맨쇼를 펼치며 68-65, 4점 차로 역전에 성공하며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기세가 오른 삼일상고는 4쿼터에도 상대 득점을 13점으로 막은 뒤 이현중과 김가온, 이주영의 3점포가 잇따라 림을 가르며 21점 차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어 열린 안양고와 휘문고의 경기에서는 안양고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78-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올렸다.

안양고는 시종일관 앞서가다 4쿼터 종료 2분30여초를 남기고 67-70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진수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접전을 펼치다 75-76에서 박민채의 극적인 역전 버저비터 3점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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