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7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득점왕인 팀 유스 출신 추민열<사진>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추민열은 서울 신용산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 스페인 라요바예카노 유스팀를 거쳐 2016년 부천FC5 U-18팀에 입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포워드로 나서며 2017년 K리그 주니어 전·후기 리그 19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으며, 특히 후기리그에서는 3번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15골로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추민열은 상대 수비와의 거친 몸싸움 보다는 수비 라인의 빈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슈팅까지 연결하는 영리한 스타일의 선수로 앞으로의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민열은 “유소년 시절 동경했던 프로 형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꿈꾸던 무대에 오게 되었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부천FC 유스팀 출신을 대표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