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김상록 코치<사진>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김상록 코치는 광주 상무,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 등 다양한 프로팀을 거치며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07년 K리그 통산 52번째로 20-20클럽에 가입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김 코치는 K리그 통산 281경기 출전에 32골 23도움을 기록했으며 2011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활약하며 그 해 팀의 3관왕을 도왔다.
2013년 부천FC를 통해 다시 프로리그로 돌아온 김 코치는 같은 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고 은퇴 이후 꾸준히 지도자로 활동, 故 조진호 감독과 함께 상주 상무,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치며 프로 지도자로 경력을 이어갔다.
김상록 코치는 “FC안양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고정운 감독을 비롯해 안양의 코칭스태프들이 매우 뛰어난 만큼 코칭스태프들을 잘 도와 선수들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록 코치 선임을 통해 2018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FC안양은 내년 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