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2024년까지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 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 절반이 넘는 금액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이 지금까지 조성한 금액은 목표액의 54.93%인 164억7천800만 원으로 출연금 136억3천500만 원, 기부금 28억4천300만 원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 같은 추세면 목표 기간내 장학금 조성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여 군의 인재육성 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 지역사회서는 지난해 13억6천100만 원의 장학금 기부가 이뤄졌는 데 올해 현재까지는 12억3천700만 원의 장학금이 기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이날 기업인회(회장 김범준)는 군청사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가평마이스관광협의회(회장 정연수)도 장학금 110만 원을 기부했다.
김성기 군수는 “인재육성을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장학금을 내 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땀과 정성이 베어있는 소중한 기금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학생 985명에게 장학금 13억2천800만 원을 전달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