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는 일본 J리그 출신 중앙수비수 박건(사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공고와 수원대를 졸업한 박건은 2013년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해 자스파구사츠 군마 등을 거치며 5시즌(2013~2017시즌)동안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했고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J2리그 통산 126경기 2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184㎝, 79㎏의 다부진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춘 박건은 지난 5년간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와 공격 진영에서의 공중전과 수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FC는 박건의 영입으로 수비 지역에서의 끈기 있는 플레이와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박건은 빌드업에 능하고 포지셔닝과 대인마크가 강점인 선수”라며 “박건의 합류로 부천의 수비라인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은 물론 부천 특유의 끈끈한 수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은 “K리그 무대에서 뛰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수비 지역에서 리드하는 역할 뿐 아니라 끈기 있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부천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