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은 송년음악회 ‘김완선’을 오는 28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개최한다.
1986년, 17세의 나이로 첫 무대에 오른 김완선은 데뷔곡 ‘오늘 밤’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가요계를 흔들었다. 이후 ‘오늘밤’, ‘리듬 속에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로 떠오른 그녀는 관능적인 안무와 프로페셔널한 무대매너, 화려한 패션으로 대중을 열광시켰다.
데뷔 31년을 맞으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완선은 SBS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활약할 뿐 아니라 지난달 11일에는 신곡 ‘오즈 온 더 문(Oz on the moon)’을 발표하며 다시한번 대중음악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국내 댄스음악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여가수로 평가받는 김완선은 오는 28일 부평을 찾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의 진면목을 무대 위에서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완선의 신곡과 함께 ‘오늘 밤’,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주옥같은 명곡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음악들로 채워진 김완선의 무대를 통해 2017년의 마무리를 보다 특별하게 장식할 수 있을 것이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김완선은 천재적인 댄스 실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한국 대중음악계를 뒤흔든 명실공히 최고의 여가수다”라며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2017년 송년음악회를 통해 부평구민을 비롯한 인천시민에게 그동안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 관람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R석 8만원, S석 7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이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및 20인 이상의 단체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문의: 032-500-20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