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와 3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26일 리베로 채선아(25)와 레프트 고민지(19), 세터 이솔아(19)를 인삼공사에 내주고 레프트 최수빈(23)과 박세윤(19)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선수 5명은 이날 오전 새로운 소속팀으로 이동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른 조건 없이 팀의 분위기 쇄신과 비주전 선수의 출전기회 확대를 위해 트레이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채선아와 최수빈은 각 팀에서 백업 멤버로 출전 중이며 고민지와 이솔아, 박세윤은 프로 1∼2년 차 신예다.
이날 현재 9승6패, 승점 26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기업은행은 최수빈과 박세윤의 합류로 후반기 선두권 추격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