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제27회 인천시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동부인천스틸노동조합과 강원선 ㈜우딘 대표이사 등 노사화합 유공 관련 단체 및 유공자에게 상패와 깃발, 현판 등을 수여했다.
지난 199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인천시 산업평화대상은 매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사용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산업평화대상은 인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 및 노노간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평화에 기여한 단체와 노사화합으로 산업재해율이 낮은 기업의 근로자와 사용자들 중심으로 심의·의결했다.
노동조합 단체부문에선 동부인천스틸노조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노조합가, 기업체 단체부문에선 ㈜서울엔지니어링과 ㈜와이지-원, 인천항만공사 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근로자 개인부문선 나승필(49) 재인기업노동조합 위원장, 박한용(49) 사조해표노동조합 위원장, 김정복(44) 통합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박성주(58) 선창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각각 상패를 안았다.
사용자 개인부문에는 강원선(63) ㈜우딘 대표이사, 조덕형(61) ㈜덕성그린텍 대표이사, 홍현성(43) ㈜티젠 대표이사, 황인자(60) ㈜트리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양보와 배려를 통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고 의미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인천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 등 주요 주체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