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가드 김강선(31·190㎝)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김강선은 지난 24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 3쿼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병원 검사 결과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강선은 회복까지 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정규리그가 2018년 3월에 끝나고 현재 9위인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포인트가드 임무를 주로 수행한 김강선은 26경기에서 평균 5.5점에 1.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조효현, 김진유, 이진욱 등으로 가드진을 구성하게 됐다. 2018년 1월 하순에는 상무에서 전역하는 한호빈이 가세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