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여자부 최다 득표를 획득했다.
양효진은 한국배구연맹(KOVO)가 28일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여자부 24명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배구연맹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17일 동안 홈페이지에서 올스타 투표를 진행했고 역대 가장 많은 10만8천872표가 모였다.
여자부 V스타팀의 양효진은 8만575표를 받아 여자부 최고 인기스타로 선정됐다.
부동의 국가대표팀 센터 양효진은 2013~2014, 2014~2015, 2015~2016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최다 득표를 했다.
남자부에서는 총 24명의 선수 중 K스타팀의 신영석(천안 현대캐피탈)이 8만2천155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탁월한 블로킹 솜씨와 속공 능력을 겸비한 신영석은 처음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앙숙 컨셉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전광인(수원 한국전력)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이번 올스타전에선 K스타팀에서 함께 뛰고, 여자 배구 간판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 역시 같은 V스타팀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선수 투표와 함께 치러진 감독 인기투표에선 남녀 K스타팀의 최태웅(현대캐피탈), 이정철 감독(화성 IBK기업은행)과 V스타팀의 신진식(대전 삼성화재), 이도희(현대건설) 감독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연맹은 팬 투표로 팀당 7명씩 총 28명의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추리고 여기에 전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20명을 합쳐 총 48명의 엔트리를 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