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내년도에 영종의 대표산인 백운산 정상에 봉수대를 재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가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과거의 기록에 의해 봉수대 3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색채의 연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현대화된 봉수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1872년에 제작된 ‘永宗地圖(영종지도)’에 따르면 백운산 봉수대는 ‘영종방어영’ 소속의 봉수대 3기가 백운산 정상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해 있었다.
구는 백운산 봉수대 재현사업을 실시해 영종지역 유적 복원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도시로 나아감은 물론 백운산의 매력을 한층 높여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할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