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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의왕, 계약심사로 예산 절감

지난해 김포 13억 원
의왕 12억 원 절감 성과

김포시와 의왕시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등을 통해 각각 13억원의 예산과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김포시와 의왕시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공공기관의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을 발주하기 전에 사업부서에서 제시한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며, 일상감사는 주요정책 집행, 계약(원가), 예산관리 등의 적절성 여부를 사전 점검하는 감사제도다.

여기에서 김포시는 지난 2010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 2017년 한 해 동안 공사 142건, 용역 37건, 물품구매 20건 등 총 199건의 사업비 336억원을 계약심사해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로써 김포시는 지난 2010년부터 8년 동안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총 15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김포시 감사관은 “2018년에는 자체 설계 적산기준 제작, 합동설계 담당자 교육 실시 등 공직자의 원가계산 검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해 수준 높은 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역시 지난 한 해 동안 공사, 용역, 물품제조·구매 등 총 96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진행해 총 12억원을 절감한 데 이어 134건의 일상감사를 통해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총 15억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심재인 의왕시 감사담당관은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모두 사전컨설팅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및 자재선정과 단가적용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건전한 재정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의왕=천용남·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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