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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맛보세요”… 커피 향은 덤

김영수 작가 ‘커피 그림’ 선봬
커피물 들인 캔버스 위 설탕 활용
7일 전시오프닝·작은음악회

 

용인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눈으로 맛보는 커피’전

커피로 완성한 특별한 회화작품을 만날 수 있는 ‘눈으로 맛본 커피’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용인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에서 열린다.

김영수 작가는 지난 2007년부터 커피로 작업, 그동안 수많은 단체전과 총 3회의 개인전을 통해 일명 ‘커피 그림’을 선보여 왔다.

김 작가 작품의 매력은 재료에 의해 자연스럽게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작가는 커피 물을 인위적으로 채색하는 대신, 캔버스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만든다. 은은하면서도 다양한 농도로 형성된 음영 위에 작가적 감각으로 풍경이나 정물, 추상화 등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 색다른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김 작가는 또 설탕을 주재료로 활용한다. 푸른 빛의 설탕(블루슈가)을 커피 물이 물들인 캔버스 위에 붙여 한층 독특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울러 캔버스에 배어나는 커피 향은 전시를 관람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오는 7일 오후 5시 전시오프닝과 함께 작은 음악회가 카페 어비움 2층에서 열린다.

이 무대에는 김 화가의 남편이자 인기 성악가인 바리톤 박무강, 가수 허소영, 가수 김승란, 마술사 김청, 바이올리니스트 강재선, 시 낭송가 남기선이 출연해 전시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커피 그림의 따뜻한 느낌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문의: 031-322-6468)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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