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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까지 연장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석남역∼청라 연결
국비 등 1조3045억 들여 2021년 상반기 착공키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이어진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나타내는 B/C와 AHP가 각각 1.10과 0.561로 나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2020년까지 도시철도 기본계획 고시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말했다.

예비타당성 통과 기준은 B/C 1.0 이상, AHP가 0.5 이상이다.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10.6㎞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7천827억원, 시비 5천218억원 등 총 1조3천45억원이며 2021년 착공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청라의 서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에서 주민 사이에서는 숙원사업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2012년까지 수차례의 경제 타당성 분석 결과 B/C값이 0.29∼0.56에 그쳐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후 시는 기존 사업계획으로 예타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노선 변경, 실제공사비 적용, 신규 도시개발계획 반영 등으로 사업을 재구조화했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 인구가 8만 명까지 늘고 청라 하나금융타운·신세계복합쇼핑몰 등 대형 사업들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등 주변 교통수요 증가로 7호선 청라 연장의 당위성도 점점 커졌다.

시 관계자는 “마지막 남은 인천 최대 현안인 청라 주민을 포함한 인천시민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와 시민, 정치권 등 모두의 염원과 열정이 일궈낸 결과”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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