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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기분 좋은 3연승 ‘새해 인사’

현대건설 3-1꺾고 신년 첫 승
1위 7점차·2위 1점차 바짝 추격
메디, 트리플크라운 독무대 활약
전날 한전, 대한항공 3-0 완파

화성 IBK기업은행이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IBK기업은행은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5 16-25 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질주하며 10승6패, 승점 29점으로 2위 현대건설(승점 30점)을 바짝 추격했다.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36점)도 승점 7점 차로 좁혔다.

반면 이날 승리했다면 선두와의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었던 현대건설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불안한 2위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는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의 독무대였다.

혼자 33점을 올린 메디는 이날 서브에이스 3개, 백어택 10개를 기록, 블로킹(2개)만 1개 추가했더라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메디가 7점을 올리고 상대 현대건설이 범실 11개로 자멸하며 손쉽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메디의 고공강타와 김희진의 중앙공격, 고예림, 김미연 좌우 쌍포의 활약으로 25-15로 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 블로킹이 살아난 현대건설에 16-25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 메디의 공격이 다시 살아나고 고예림, 김미연 쌍포까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메디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고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24-17)를 만든 뒤 김미연의 스파이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2017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6-24)로 완승을 거두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3점을 올린 한국전력은 10승10패, 승점 32점으로 대한항공(11승9패·승점 30점)을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이날 56.5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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