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고 졸업식 시상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산실’인 경기체육중·고등학교가 구랍 29일 오전 10시30분에 교내 대강당(웅비관)에서 제2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신동원 경기체중·고 교장을 비롯해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 김주성 경기도의회 의원, 역대교장,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경영 2관왕에 오른 이도륜이 올해의 최고선수상인 웅비대상을 수상했고, 유주희(유도) 등 17명은 체육우수상을 받았다.
또 최지연(핀수영)은 도지사상을, 장다미(근대5종)는 한국체대 총장상을, 윤혜준(경영)은 수원시장상을, 차송희(양궁)는 수원교육장상을, 염다훈(역도)은 도교총회장상을, 지현지(핀수영)는 수원시교총회장상을, 배한나(도약)는 전교조 도지부장상을, 심성현(수구)은 도의회의장상을, 김단호(수구)는 수원시의회의장상을, 송기용(수구)은 도의회교육의원상을, 홍정근(경영)은 학교운영위원회장상을, 배문수(역도)는 학부모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동원 교장은 졸업생 전원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전달하며 앞날을 격려했다.
신동원 교장은 “학생들이 이 곳에서 3년간 배우며 공부도 금메달, 인성도 금메달, 운동도 금메달을 따냈으리라 믿는다”고 전한 뒤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대학 진학 및 실업팀 무대에 진출해서도 끊임없이 훈련에 매진해 한국 체육을 이끄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기체고 졸업생 78명 중 이날까지 62명이 대학 진학을 확정했고, 10명은 실업팀 입단을, 6명은 군입대와 취업으로 진로를 결정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