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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16점 ‘생일 자축’… 전자랜드 2연승

전날 DB 이어 LG 98-96 제압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4연패 늪에 빠트리며 6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구랍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조쉬 셀비(22점), 브랜든 브라운(19점·11리바운드) 두 용병과 이날 생일을 맞은 강상재(16점)의 활약에 힘입어 98-96으로 승리했다.

전날 원주 DB를 물리친 2연승을 거두며 2017년 유종의 미를 거둔 전자랜드는 16승 14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셀비의 골밑득점과 김상규(15점)의 3점포, 강상재의 미들슛 등으로 28-2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셀비와 브라운의 득점에 차바위(11점)의 3점슛이 가세한 전자랜드는 LG 선수들의 슛 난조까지 겹치면서 전반을 51-36, 15점 차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들어 에릭 와이즈(25점·11리바운드)와 제임스 켈리(18점·7리바운드), 김종규(14점)를 앞세운 LG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셀비와 강상재의 꾸준한 득점으로 81-68, 1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에도 꾸준히 10점 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던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위기를 맞았다.

LG 정준원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한 데 이어 와이즈에게 연속 골밑슛을 내주며 종료 2분을 남기고 95-91,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이후 정준원의 3점포와 골밑 돌파로 종료 48초 전 97-96,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

설상가상으로 브라운이 공격자 반칙으로 공격권까지 내준 전자랜드는 LG 와이즈의 실책으로 다시 공격권을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위기를 넘긴 전자랜드는 종료 11초를 남기고 정영삼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2점 차를 만들었고 LG 양우섭이 종료 직전 던진 중거리 슛이 림을 벗어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편 송년 매치로 열린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70-79로 패했고 안양 LGC인삼공사도 울산 현대모비스에 85-88로 졌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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