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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M17의 6기 입주작가 작품 ‘4인 4색’

‘PROLOGUE 2017’ 전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27일까지
다양한 고민 평면·영상에 담아

 

파주시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는 오는 27일까지 ‘PROLOGUE 2017’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는 STUDIO M17의 6기 입주작가 박은하, 유현경, 장우진, 전하영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면작품들로 구성된 1전시장에서는 박은하, 장우진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박은하 작가의 ‘결정지을 수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시리즈는 삶속에서 직접 부딪히며 형성된 감각으로 만들어진 내면의 풍경들을 시각화했으며 장우진 작가는 도시의 풍경을 과장하고 비현실적 요소를 추가한 가상의 풍경을 전시장에 펼쳐낸다.

2전시장에는 전하영과 유현경 작가의 영상과 평면작품이 설치됐다.

전하영 작가의 ‘저 소리 부분을 지워 버릴 것입니다’는 페미니즘 작가 윤석남의 내면과 여성으로서의 삶을 드러낸 작가노트 및 일기 14편을 선정해 영상으로 만든 작품으로, 원본의 결을 잃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기억들을 담아냈다.
 

 

 


끝으로 유현경 작가는 코와 입이 없어진 채 큰 눈만 남아있는 여성의 정면 얼굴을 그린 ‘보영이’와 흐릿한 배경 사이로 붉게 물든 인물의 뒷모습을 담은 ‘겨울’ 작품을 통해 쓸쓸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표현했다.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다양한 고민과 특색 있는 표현 방식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공휴일 휴관.(문의: 070-7596-2500)/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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