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최 규 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지난 해 경기도체육회는 조직안정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가 많은 만큼 도 소속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경기도체육회관 임원실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처장은 올해 사무처 운영 방향에 대해 “17개 지방체육단체 중 운영 표준모델화를 이루겠다”며 “경영환경에 맞는 업무재설계와 성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성과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경영 목표를 확대하고 직원제안 아이디어오디션 및 제안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사업별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아시안게임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종합대회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정기적인 종목 사무국장회의와 정확한 타 시·도분석으로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직장운동부 및 스포츠과학센터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전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도 종목단체의 행정지도 점검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스포츠박스 증차 등으로 체육복지를 확대하고 도종합사격장을 테마파크 형태로 개선해 보다 많은 사격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처장은 지난 해 종목단체와의 소통 부재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종목단체 통합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었고 아직도 해소되지 않은 종목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종목단체와 최대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종목단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끝으로 “올해로 통합 체육회 출범 3년 째를 맞았다. 지난 2년 간 많은 일이 있었고 체육회 임직원들이 잘 해결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많은 만큼 도체육회가 대한민국체육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처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는 점에 대해 “취임 때 밝혔듯이 임기 동안은 경기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